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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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만루 홈런+스트레일리 첫 승' 롯데, 키움에 13-0 승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1.04.10 20:1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2차전에서 13-0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하며 시즌 6경기 3승 3패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105구 3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 마운드는 김대우(1이닝 1탈삼진 무실점)-박진형(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이인복(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타자는 한동희가 맹활약했다. 한동희는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중심 타선 활약도 뛰어났는데, 전준우(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이대호(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정훈(5타수 3안타 3타점) 모두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는 2회 말 정훈, 추재현이 연속 안타를 쳐 1, 3루를 만들고, 1사 루 한동희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앞서 나갔다.

3회 말 선두 타자 전준우가 중전 안타를 쳐 출루했고, 다음 타자 이대호가 우월 투런 홈런을 쳐 달아났다. 이대호는 키움 선발 투수 안우진이 던지는 150km/h 직구를 밀어서 비거리 110m를 날려 보냈다. 

롯데는 4회 말 선두 타자 한동희가 2루타를 쳐 출루했는데, 2사 후 손아섭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점수 차를 벌리더니 다음 타자 전준우까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더 달아났다.

롯데는 7회 말 무사 1, 3루에서 정훈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점수 차를 벌렸는데, 이어 1사 후 김준태가 볼넷을 골라서 만루를 만들고 다음 타자 한동희가 만루 홈런을 쳐 쐐기를 박았다.

한동희는 키움 구원 투수 임규빈과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높은 직구를 받아 쳐 비거리 115m를 날려 보냈다. 올 시즌 3번째 만루 홈런으로 KBO 통산 937번째, 한동희 개인으로는 2번째 만루 홈런이다. 2018년 6월 6일 마산 NC와 경기 후로 1,038일 만이다.

롯데는 또 8회 말 전준우, 김재유가 연속 안타를 쳐 만든 1사 2, 3루에서 정훈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2사 후 대타 이병규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종지부를 찍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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