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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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민수-김유영 말소, 김진욱-오현택 등록 [사직:온에어]

기사입력 2021.04.09 16:2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9일 롯데 자이언츠 1군 등말소 선수는 총 4명 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차전을 앞두고 투수 김진욱, 오현택이 1군 등록되고, 투수 김유영, 내야수 김민수가 말소됐다고 밝혔다.

2021년 1차 지명 신인 좌투수 김진욱은 9일 사직 키움과 경기 선발 투수다. 그는 3월 21일 사직 키움과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2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박세웅, 이승헌과 국내 선발 투수로서 5선발 자리를 일찍부터 맡게 돼 사직 홈 개막 경기에 낙점됐다.

롯데는 시즌 초 불펜 부담과 소모를 신경쓰고 있다. 좌투수 김유영이 말소됐지만, 오현택을 불러 올리며 불펜 부담 완화를 생각하고 있다. 오현택은 작년 시즌 48경기 3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김유영은 7일 창원 NC와 경기에 등판해서 0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김민수 말소는 롯데로서 아쉬워하는 선택이다. 김민수는 올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8경기 타율 0.429(21타수 9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역시 호조를 잇더니 정규시즌에서 딕슨 마차도가 부상 이탈해 있는 때 빈자리를 메우기도 했다.

김민수는 작년 퓨처스리그 71경기 타율 0.302(255타수 77안타), 9홈런 55타점, OPS 0.869를 기록했고, 남부리그 타점 부문 1위에 올랐다. 김민수는 준비돼 있는 타자라고 평가받았으나 1군 출장 기회가 적었다.

허문회 감독은 9일 사직 키움과 경기 전 브리핑에서 '김민수를 말소했다는 데 아쉬움이 있겠다'는 물음에 "나도 아쉽고, 코치진도 아쉽다. 엔트리가 한정돼 있어서 어쩔 수 없지만, 아쉽다. 감독으로서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개막 전 말했듯 15명이 뛰면 좋겠다. 퓨처스에 가 잘 뛰고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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