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1.17 07:15 / 기사수정 2021.01.17 01:24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충청’의 이송연과 ‘글로벌’의 완이화가 가족애 가득한 무대로 출연진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 지난 회에 이어 3라운드 미션인 1 대 1 데스매치가 그려졌다.
이날 모두의 기대를 집중 시킨 ‘충청’의 이송연과 ‘글로벌’의 완이화가 데스매치를 펼쳤다.
완이화는 “송윤이가 너무 잘해서 붙고 싶지 않았다”며 “내가 꼭 다음 라운드에 이겨서 너한테 맛있는 거 사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이송연은 “마음만 받을게”라며 기선 제압을 했다.
완이화는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와 자신의 곡인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해요’ 두 곡을 준비해 이어 불렀다.
완이화의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해요’ 노래는 아빠를 잃은 아픔을 안고 타국에서 살아가는 ‘고향 같은 집’에 대한 소망을 담은 곡이다. 완이화는 모국어로 노래를 시작했고, 언어가 달라도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한국어로 ‘바람의 노래’를 담담한 목소리로 열창해냈다. 이에 출연진들은 눈물을 쏟고 말았다.
이송연은 언니와 3년간 공연을 하러 다니면서 가장 많이 불렀던 ‘홀로 아리랑’을 선곡했고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깊은 감정 선을 자랑했다. 무대 도중 장애예술인 언니 이지원이 무대 스크린에 등장해 자매의 애틋함을 더했고 출연진들은 눈물을 쏟아냈다.
별은 무대를 보고 “송연이가 마지막 가사에 ‘손잡고 함께 가보자’가 자매가 정말 예쁘게 많은 곳에서 목소리로 여러 사람을 어루만져줬을 생각에 너무 감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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