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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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딸 이수민 "김동영과 지금은 비즈니스, 앞으론..." #40kg 감량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1.01.11 20:50 / 기사수정 2021.01.11 18:2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맨 이용식 딸 이수민이 '1호가 될 순 없어'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이용식 김외선 부부가 절친한 김학래 임미숙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용식의 딸 이수민의 아름다운 미모와 더불어 40kg를 감량했다는 비하인드가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이수민은 김학래 임미숙의 아들 김동영과 연예 리얼예능 '하트시그널'을 연상시키는 달달한 썸 데이트로 설렘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수민은 11일 엑스포츠뉴스에 "어제 정신없이 방송을 봤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많은 관심을 주시는데 현실감이 하나도 안 느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학래 임미숙의 아들 김동영에는 "어릴 때 보고 이십몇 년 만에 봤다. 거의 초면이었다"며 "제가 낯을 가리는데 같이 슈퍼를 가게 돼 무척 어색했던 기억이 난다. 동네 슈퍼 가는데 다리 건너서 멀리 가는 느낌이었다. 당시 추운 날이었는데 저는 더웠다.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마스크를 썼으니까 다행이지 벗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회상했다.

방송 후 '설렌다', '잘 됐으면 좋겠다'는 뜨거운 반응에는 "다들 설렜다고 하는데 저는 아무렇지 않았다. 시청자들이 우리의 어색함을 보고 연애했던 감정들을 떠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민이 첼로 하는 모습을 뚫어지게 보던 김동영의 모습에는 "저를 그렇게 보고 있는 줄 몰랐다. 방송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동영과는 방송 이후 연락처를 주고받았다고. 이수민은 "둘 다 유튜브를 하고 있지 않나. 저는 1년 밖에 안 되고 워낙 조촐하게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아빠가 이것저것 물어보라며 연락처를 교환하게 해주셨다.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물어볼 것만 물어보는 비즈니스 사이다"고 말을 아꼈다. 

이수민은 현재 유튜버 채널 '아뽀TV'를 운영 중이다. 그는 "연예인이 되려고 시작했다기보다 카메라 앞에서 말하는 게 행복해서 시작했다. 지금도 핸드폰을 키고 한다. 올려놓은 것들을 봐도 뷰티 리뷰, 언박싱, 먹방 등 사람들이 많이 하는 걸 위주로 하는 편이다"고 소개했다. 

화제가 된 40kg 감량에는 "20대 초반에 5년 동안 살을 빼고 5년째 유지 중이다. 유지가 더 어렵더라"며 "우선 좋아하는 걸 안 먹는다고 하면 다이어트는 절대 못한다. 먹긴 먹어야 한다. 안 먹으면 빨리 지치고 작심삼일이 되더라. 저 같은 경우에는 팁이라고 하기는 뭐한데 운동을 즐겼다. 처음에는 줄넘기로 시작해서 PT를 받았다. 헬스를 좋아하는 편이라 운동을 많이 했다. 또 변화된 모습을 계속 상상하고, 자극받을 수 있는 여배우들 사진을 계속 봤다. 저는 비욘세 뮤직비디오 속 허벅지와 엉덩이를 보면서 운동했다"고 다이어트 팁을 전했다. 

아빠 이용식을 향한 남다른 사랑도 표현했다. 이수민은 "아빠 같은 아버지는 대한민국, 아니 이 세상에 없을 것 같다. 솔직히 정말 다 좋은 아버지고 다 자식을 사랑하지만 우리 아빠는 조금 남다르고 이상하다면 이상할 정도로 저에 대한 마음이 유별나다. 저도 결혼을 최대한 늦게 하고 싶은 이유가 아빠랑 최대한 오래 붙어 있고, 오래 여행 다니고 싶어서다. 남편으로는 좋은 남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빠로서는 최고다. 저희 엄마 꿈이 다시 태어난다면 이용식 딸로 태어나고 싶다고 한다. 그정도로 대단한 아빠다"고 애정과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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