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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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해결사’ 손흥민, 슈팅 1개면 충분했다

기사입력 2020.12.04 06:47 / 기사수정 2020.12.04 06:47

김희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놀라운 결정력을 자랑했다.


토트넘은 4(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LASK린츠와 3-3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남은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손흥민은 4-3-3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엔 손흥민이 눈에 띄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토트넘이 린츠의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가는 볼 자체가 적었다.

손흥민도 볼을 잡을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패스 실수가 잦았다. 평소보단 몸이 무거워 보인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았다. 후반 11분 린츠의 빌드업 실수로 흐른 볼을 은돔벨레가 잡아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은 골키퍼와 11 찬스에서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린츠 골망을 흔들었다.

빼어난 마무리였다. 각이 조금 없었으나 손흥민의 정교한 슈팅이 빛난 장면이었다.

후반 37분 손흥민은 델리 알리와 교체돼 피치를 떠났다. 82분을 소화한 손흥민이 때린 슈팅은 단 1.

경기 내내 단 1번의 찬스만을 잡았지만,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볼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간신히 승점 1점을 따냈고, J2위를 유지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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