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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뿔났다!...리버풀, 2년 만에 홈 멀티 실점 패배

기사입력 2020.11.26 13:38 / 기사수정 2020.11.26 13:3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리버풀이 힘든 상황 속에 나쁜 경기력으로 패했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각) 자신들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 아탈란타와의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리버풀이 홈에서 90분 경기 동안 2골 이상 내주며 패한 건 지난 2018/19 시즌 9월 27일 열린 리그컵 3라운드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에메르송과 에당 아자르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패한 뒤 2년 만에 처음이다.

리버풀은 이날 공격 진에 부분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가 모두 선발 출장했지만 최전방에 피르미누나 조타 대신 디보크 오리기가 선발 출장했다.

주전 수비진이 대부분 부상으로 빠진 리버풀은 조엘 마팁과 함께 경미한 엉덩이 부상을 입었던 어린 리스 윌리엄스가 선발로 나섰고 양쪽 측면에 네코 윌리엄스, 그리고 코스탄티노스 치미카스가 나섰다.

한편 아탈란타는 부상과 심리적 불안으로 인해 빠졌던 조셉 일리치치가 리버풀 원정에 합류해 선발 출장했고 대부분 주전 선수들이 나섰다.

리버풀은 이날 일리치치와 풀백 로빈 고젠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리버풀은 풀백 고젠스에게 네코 윌리엄스가 지속적으로 뒷공간을 허용하면서 찬스를 허용했다.

또한 리버풀은 아탈란타 공격의 핵심인 파푸 고메스를 놓쳤고 고메스의 발에서 두 골이 모두 만들어졌다. 고메스는 직접 도움을 기록했고 두 번째 골에서 일리치치의 헤더 도움을 준 크로스를 올렸다.

리버풀은 공격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리버풀은 이날 살라와 마네가 모두 나왔지만 슈팅을 단 4개만 때려내는 데 그쳤고 유효 슈팅은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중 "제발 축구 좀 하라고!"라며 소리쳤지만 지쳐 있는 선수들을 더 뛰게 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클롭 감독은 "전반이 끝나고 한동안 뛰지 않았던 몇몇 선수들이 경기 템포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방법을 찾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리버풀이 아탈란타에 패하면서 D조에서 리버풀이 승점 9점, 미트윌란을 이긴 아약스와 아탈란타가 승점 7점이 됐다. 두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리버풀이 16강 진출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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