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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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0M 원더골' 푸스카스상 후보...지소연, 올해의 여자선수 후보

기사입력 2020.11.26 09:43 / 기사수정 2020.11.26 10:47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시즌 번리를 상대로 터뜨린 70M 단독 골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랐다.

FIFA는 25일(한국 시간) 내달 17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2020’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한해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이에게 수여 하는 푸스카스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12월, 손흥민은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70M를 홀로 달리며 수비수 6명을 제쳐 득점에 성공했다. 말 그대로 원더골이었다.

이 골은 EPL 12월 골을 비롯해 영국 BBC 올해의 골, EPL 사무국이 선정한 2019/20시즌 올해의 골로 꼽히기도 했다.

푸스카스상 후보에는 총 11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앙드레-피에르 지냑(티그레스) 등과 경쟁한다.

FIFA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투표 결과를 통해 최종 3개 후보를 가린다. 그리고 축구 팬(50%)과 축구 전문가(50%)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가린다. 팬 투표 기간은 현지 시각으로 다음 달 9일까지다.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에서 뛰는 지소연(첼시)은 여자 최우수 선수 후보에 올랐다. 루시 브론즈(맨체스터 시티), 비비아너 미데마(아스널), 쿠마가이 사키(올림피크 리옹) 등 11명의 선수와 상을 두고 경쟁한다.

11명의 후보에 든 지소연은 한국인 최초 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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