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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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5이닝 구원승' 키움 6-2 승…두산 2연패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0.10.23 21:5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2연패에 빠뜨리고 3위 KT 위즈와 승차를 없앴다.

키움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팀 간 시즌 15차전에서 6-2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 143기 80승 62패 1무(승률 0.563, 4위), 3위 KT(승률 0.565)와 승차는 제로다.
 
잔여 경기가 적은 키움은 나흘 쉬는 동안 체력 충전이 잘 돼 있었다. 특히 마운드 운용이 빛났다. 벤치는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1이닝 동안 35구 던지는 등 난항을 겪다가 1실점하자 대기하고 있던 이승호를 구원 등판시켰다.
 
이승호는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첫 구원 등판에서 구원승까지 거뒀다. 시즌 6승이다. 2018년 9월 15일 사직 롯데전 이후 769일 만의 구원 등판이었다.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두산은 페르난데스, 김재환이 연속 볼넷을 골라 만든 1회 말 2사 1, 2루에서 오재일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앞서 나갔다.
 
그러나 키움이 4회 초 1사 1, 2루에서 이지영, 허정협이 연속 1타점 적시타를 쳐 역전했다.
 
키움은 7회 초 1사 2루에서 서건창이 1루수 옆 빠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격차를 벌리고, 계속되는 1사 2, 3루에서 박병호가 스리런 홈런을 쳐 쐐기를 박았다.8월 11일 고척 한화전 이후 13경기 만, 정확히 73일 만의 홈런이다.
 
키움은 7회 말부터 본격적으로 불펜을 돌리고 나섰다. 김선기가 7회 말 2사 1루에서 김재호에게 좌익 선상 타고 흐르는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지만, 그 뒤 내내 안정적이었다. 안우진 (1⅓이닝 무실점)-김상수(1이닝)가 승리를 지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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