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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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돌 괴롭힘 폭로…아이러브 "허위사실" vs 신민아 "죽어야 끝나나" [종합]

기사입력 2020.07.17 06:50 / 기사수정 2020.07.17 00:04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AOA 민아의 지민 괴롭힘 폭로 사태 이후 또 다시 아이돌 그룹 내 괴롭힘 폭로가 등장했다. 그러나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와 소속사 측은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다.

그룹 아이러브의 전 멤버 신민아는 지난 15일 서울 한강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경찰에게 구조됐다는 사실을 직접 밝히며 그룹 활동 시절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 이와 관련한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신민아가 멤버들에 왕따를 당하고, 한 멤버는 담배 연기를 신민아의 얼굴에 내뿜기도 했으며 멤버들이 남자친구와 어떻게 사랑을 나눴는지 억지로 듣게 했다는 등의 충격적인 루머도 담겼다.


그러나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는 신민아의 폭로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해당 내용은 허위사실이며 멤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한 사람의 일방적이고 허황된 주장으로 기존 멤버들이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다"며 "특히 숙소생활을 하지 않은 멤버마저 가담자로 지목하는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소속사 측은 신민아가 정신적 질환을 호소해 건강이 회복되길 기다렸을 뿐인데, 갑작스러운 피해 주장을 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시사했다.

이 가운데 신민아가 소속사 측에 전속계약해지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 알려졌으며, 현재 계약 해지가 완료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 소속사는 새로운 그룹 보토패스 오디션을 신민아에게 제안했지만, 신민아가 오디션에 불참했고 이후 신민아의 솔로 활동을 준비 중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민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한번의 심경글을 게재하며 회사를 향해 "거짓말 그만하라"며 자신은 멤버들의 괴롭힘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받았으며 현재도 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소속사 측이 주장하는 솔로 활동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도 없다"며 부인했다.

현재 양측은 서로 자신의 주장이 맞다며 진실 공방을 펼치고 있는 상황. AOA 사건 이후 다시 한번 터진 아이돌 그룹 내 괴롭힘 폭로 사건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신민아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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