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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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연상호 감독 "정말 잘 생긴 강동원, 더 다양한 얼굴 있는 배우" (인터뷰)

기사입력 2020.07.10 11:00 / 기사수정 2020.07.10 11: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연상호 감독이 '반도'를 함께 작업한 강동원을 언급했다.

연상호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반도'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강동원 씨는 이전에 출연했던 영화부터 좋아했다"고 웃으며 "대표적인 미남배우인데, 그동안 작업해 온 영화들을 보면 사실은 아주 전형적이 미남의 연기를 할 때도 있지만은 거기에만 갇혀있진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잘 생겼는데, 그 얼굴 안에도 여러 모습이 있다. 실제로 지금까지 해왔던 연기를 보면 악역도 많이 했고 코미디도 했었던 배우였다"고 칭찬했다.

또 "영화 속에서 준이(이레 분)를 처음 만나 차를 타는 장면에서도 제가 '뒷좌석에서 파닥거려야 한다'는 디렉션을 한 적이 있다. 사실 그런 연기를 불편해할수도 있는데, 과할 정도로 몰입하면서 너무나 잘 해주더라"고 웃으며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는 역할을 많이 할 수 있는 배우다 싶었다. 함께 작업하는 것도 편하고 즐거웠다"고 만족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7월 1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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