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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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토미존 수술 예정… '시즌 아웃'

기사입력 2020.03.20 10:02 / 기사수정 2020.03.20 10:0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수술대 위에 오른다. 시즌 아웃이 유력한 상황이다.

보스턴은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세일이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토미존 시저리는 재활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최근엔 12개월에서 최대 14개월까지 늘어난 추세다. 이에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수술 뒤 복귀까지 약 1년이 걸릴 것이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고 전망했다. 재활에 14개월이 걸린다면 내년 5월 중순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세일은 지난해 8월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이후 수술 없이 혈소판 확장 주사 치료와 재활, 휴식 등으로 팔꿈치 상태를 회복했다.

결국 탈이 났다. 세일은 올 시즌을 앞둔 스프링캠프에서 다시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고, 모든 훈련을 중단했다. 수술을 받지 않고 주사 치료 등으로 회복하려 했지만, 팔꿈치 상태가 악화돼 수술을 택했다.

세일은 지난 시즌 팔꿈치 부상 여파로 6승 11패 평균자책점 4.40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보스턴은 올해부터 세일에게 5년간 1억4500만 달러(약 1,831억 원) 계약이 시작된다. 지난해 3월 데이브 돔브로스키 단장이 이 같은 계약을 안겨줬다. 대형 계약 첫해부터 시즌을 통째로 날릴 상황이 됐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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