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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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코로나19 사태에 '기생충' 팀 이름으로 1억 쾌척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2.27 15:47 / 기사수정 2020.02.27 16: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오스카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이날 '기생충' 이름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봉준호 감독이 전달한 후원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과 노인, 저소득층 가정, 방역물품이 필요한 의료진 등 지원을 필요로 하는 전국 각지의 국민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지난 10일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포함 4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16일 입국장에서는 "(환영을 해줘서) 감사하다. 저는 오히려 코로나 바이러스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계신 국민들께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 미국에서 뉴스로만 봤는데 이제 저도 손을 열심히 씻으며 코로나 대처에 힘쓰겠다"고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기생충' 팀은 주연 배우 송강호가 지난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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