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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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더 저렴한 베르너…리버풀, 영입 속도 불붙을까

기사입력 2020.02.26 17:14 / 기사수정 2020.02.26 17:2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에 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리버풀에 이적료가 예상보다 더 저렴하다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리버풀이 베르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리버풀은 장기적으로 공격진의 세대교체를 바라보고 있고, 검증된 24살 공격수 베르너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베르너는 최근 3시즌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두 자릿수 골을 넣고 있으며, 올 시즌엔 20득점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25골)와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다. 빠른 발을 활용한 침투 능력과 준수한 연계 능력은 베르너가 가진 최고의 장점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베르너의 바이아웃(방출 허용 조항)이 예상보다 2100만 파운드(약 331억 원)가 싼 것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당초 베르너의 바이아웃은 5100만 파운드(약 806억 원)로 알려져 있었다. 그나마도 4월 전에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베르너의 실제 바이아웃은 훨씬 더 저렴한 3000만 파운드(약 474억 원)라는 사실이 새로 알려졌다.

기량이 입증된 젊은 선수들의 이적료가 1,000억을 우습게 넘는 현 이적 시장의 추세를 감안하면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은 없다. 베르너도 리버풀의 관심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베르너는 토트넘 홋스퍼와 챔피언스리그 경기 뒤 "리버풀 같은 세계 최고의 팀이 나를 원하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위르겐 클롭 감독의 존재도 베르너가 리버풀 이적을 고민하는데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돈을 쓰는 대신 주축 선수들을 지키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지만, 보도대로 베르너의 이적료가 3000만 파운드에 불과하다면 다른 포지션을 보강하는데도 여유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sports@xportsnews.oc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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