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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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수 "전속계약 후 다양한 활동…완벽함에 대한 욕심 생겨"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02.25 12:00 / 기사수정 2020.02.25 10:5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지난해 DRD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근수는 이후 음악방송 및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새로운 경험을 했다. 근수는 "처음인 것이 많아 재미있었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고 지난 활동을 되돌아봤다.

특히 근수는 음악방송 출연 경험을 언급하며 "경연과 음악 방송은 차이가 있더라. '고등래퍼'가 경쟁이긴 해도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 느낌이었다면 음악 방송은 정말 어른의 세계에 들어간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돌분들을 보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완벽하게 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근수는 이같은 생각이 생각에 그치지 않도록 보컬을 비롯해 춤, 중국어 등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회사와 계약을 맺으며 새롭게 시작한 근수는 프로의 책임감도 언급했다. 근수는 "지난 활동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아쉬운 점은 없다"면서도 "회사에 들어가니 스타일리스트, A&R, 헤어·메이크업 등 많은 분들이 저를 케어해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프로가 됐다는 생각에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근수의 지난 활동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틱톡 주간차트 4위에 올라가며 글로벌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다. 특별한 프로모션 없이 오른 높은 순위에 근수는 틱톡 플랫폼을 통해 '돈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근수는 "아예 모르고 있었다. 어느 날 대표님이 '근수야, 너 틱톡 4위야'라고 말씀하시더라. 그런 반응을 생각해보지 않아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곡이 사그라들 때쯤 갑자기 그런 소식이 들린 것이다. 너무 놀랐고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그 플랫폼을 어린 친구들이 많이 하더라. 친구랑 햄버거 가게를 갔는데 어린 학생들 무리가 들어오더라. 그런데 한 친구가 저를 보더니 놀라더니 제 손을 잡고 '난 돈이 너무 싫어'라고 하더라. 기분이 이상했는데 많은 분들이 제 곡을 알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경험을 겪은 근수는 "더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큰 목표를 밝혔다. 근수는 "예전에는 배우는 것에 대해 생각이 없었는데 잘하는 사람들을 보니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요즘 학구열이 장난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 역시 이러한 근수의 마음가짐과 연장선에 있는 앨범이다. 근수는 "이번 앨범을 통해 나도 이런 것을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며 "지난 '돈' 같은 경우는 쉽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면 이번 '꽃'과 '럽'은 가사를 한 번 바라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근수는 "저번에 인디 차트에 들어갔는데 이번 목표는 메인 차트에 들어가는 것이다. 큰 목표로는 1위를 해보고 싶다"며 "항상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더 좋은 곡과 다양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꾸준한 성장을 예고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DRD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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