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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추아이 부진+캉테 이탈 가능성… 첼시, '0입' 후폭풍 맞나

기사입력 2020.02.18 17:56 / 기사수정 2020.02.18 18:00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키 바추아이는 끔찍한 결정력으로 탄식을 자아냈고, 은골로 캉테는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생겼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전반과 후반 한 골씩 내주며 0-2로 졌다.

첼시로서는 비디오 판독(VAR) 등 판정에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을 때 해결하지 못한 것도 발목을 잡았다. 첼시는 부상을 입은 타미 아브라함 대신 바추아이를 선발로 내세웠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올 시즌 아브라함의 백업 공격수로 올리비에 지루가 아닌 바추아이를 선택했다.

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맨유는 첼시를 승점 6 차이로 추격하고 있었다. 바추아이의 임무가 막중했지만, 결과적으로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다.

전반 25븐, 메이슨 마운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바추아이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내줬다. 다소 자유로운 상황이었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허무하게 빗나갔다. 바추아이는 맨유의 수비진에 막혀 고전했다. 연계 플레이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한차례 더 슈팅을 때려봤지만 위협적이지 못했다. 바추아이는 결국 후반 23븐 지루와 교체됐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긴 했지만 짧은 시간에도 골망을 흔드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지루와 대조됐다.


첼시의 골머리를 앓게 할 부분은 하나 더 있다. 주축 미드필더인 캉테가 전반 12분 만에 통증을 호소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최근 캉테의 룰이 어중간해져 예전 같은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없어선 안 될 살림꾼이다. 램파드 감득은 경기 뒤 "겉보기엔 좋아보이지 않는다. 정밀 검진을 해야봐야 한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아브라함의 백업 공격수는 부진하고, 주축 미드필더의 이탈 가능성까지 생기자 겨울 이적시장에서 빈손으로 끝난 것이 더 아쉬워지고 있다. 첼시는 지난해 2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이적시장 1년간 활등 금지 처분을 받았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름 이적시장을 빈손으로 보냈다. 끈질긴 항소 끝에 지난해 12월 징계가 철회돼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취약 포지션이었던 공격진에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거론됐지만 아무도 품지 못했다. 산초와 자하는 이적료가 높다고 쳐도,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카바니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다. 이적시장 막바지에 아브라함이 부상을 당했음에도 첼시는 아무도 영입하지 않았다. 중원은 많은 선수들과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두텁지 않은 스쿼드를 고려했을 때 한 명정도는 영입을 고려해야 했다.

램파드 감독도 영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간접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부족한 살림으로도 좋은 성적을 유지했던 램파드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재정비를 노렸지만 빈손으로 끝났다. 아브라함의 부상이 심하지 않고, 캉테도 경미한 정도로 끝날 가능성도 있지만, UCL 진출권 경쟁자인 맨유와 토트넘 홋스퍼가 어느 정도의 보강을 이룬 가운데서 첼시의 얇은 스쿼드는 남은 레이스에서 큰 문제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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