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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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유수빈 "명장면 소라게, 생각지 못했던 단독신…부담 있었죠" (인터뷰)

기사입력 2020.02.18 17:50 / 기사수정 2020.02.18 17:3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유수빈이 '사랑의 불시착' 속 명장면에 대해 입을 열었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드라마 덕후' 김주먹 캐릭터를 연기했던 유수빈. 특히 그는 특별출연한 최지우와 단독으로 만나면서 '천국의 계단'의 명장면 소라게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덕분에 방송 당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소라게, 최지우 등이 등장하면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18일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유수빈은 "그 장면은 저의 단독신이었는데 저에게 이런 장면이 주어졌다는 걸 보면서 잘해야한다는 부담이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도 박지은 작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저희를 믿어주시고 장면을 다 만들어주셨다. 그래서 저도 거기에 부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장면을 받아들였을 때 유수빈은 '소라게'는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그는 "그냥 저는 5중대원들 다같이 만날 거라고 생각했다. 5중대원들 역시도 '우리도 만난다'고 이야기 했다"며 예상치 못했다고 강조했다.

최지우를 만나는 당일에는 어땠을까. 유수빈은 이를 떠올리며 "긴장도 많이 하고 떨리기도 했다. 선배님이 편안하게 먼저 말을 걸어주시고 같이 웃어주셔서 저도 덕분에 촬영을 잘 마무리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특히 독특한 소라게 의상은 의상팀에서 사전에 준비했다고. 유수빈은 "제작을 실제로 하셨다고 한다"고 웃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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