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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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 마마' 김태희 “엄마가 되고 만난 작품, 더 공감됐다”

기사입력 2020.02.17 13:27 / 기사수정 2020.02.17 13:3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하이바이,마마!’ 김태희가 엄마 역할로 컴백한다.

22일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다.

‘환생’과 ‘귀신’이라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로 공감의 폭을 확장한다. 하루아침에 사람이 된 고스트 엄마 차유리를 비롯해 각자의 사연을 품고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평온납골당’ 귀신 패밀리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과 죽음을 들여다보는 매개가 된다. 

김태희는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맴도는 고스트 엄마 차유리로 분한다. 차유리가 하늘에서 받아야 할 환생 재판을 이승에서 받게 되면서 49일간의 리얼 환생 스토리가 펼쳐진다. 뜻밖의 기회를 얻어 ‘기간 한정’ 사람이 된 차유리가 생전 모습 그대로 돌아오게 되면서 다양한 해프닝이 벌어질 예정이다.

자신의 자리를 찾고자 고군분투하지만, 그로 인해 변화를 맞는 가족, 지인, 딸을 보며 고뇌하는 차유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안길 전망이다. 특히 차유리는 평온납골당 귀신들의 하소연을 들어주고 온갖 민원(?)을 해결하는 ‘귀변인’으로 활약한다.


김태희가 복귀작으로 '하이바이,마마!' 차유리를 선택한 이유 역시 공감에 있다. 실제 자신의 모습과 닮아 더 끌렸다는 김태희는 “딸을 가진 엄마가 되고 나서 만난 작품이라 차유리의 상황에 더 공감할 수 있었다. 제가 가진 모습을 있는 그대로 투영해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태희는 “감독, 작가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록 따뜻한 시선이 녹여진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유제원 감독은 “김태희 배우가 극 중 차유리의 밝고 통통 튀는 캐릭터와 잘 맞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김태희의 꾸밈없는 모습과 진정성 있는 연기를 드라마를 통해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하이바이,마마!’는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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