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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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로 말하라' 최수영, 배신감보다 피해자가 먼저…진정성 '눈길'

기사입력 2020.02.17 11:59 / 기사수정 2020.02.17 12:0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본 대로 말하라' 배우 최수영이 개인의 감정보다는 피해자의 안위를 먼저 생각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 6회에서 차수영(최수영 분)은 오현재(장혁)가 그동안 자신을 속인 사실을 깨닫고 공조에 대해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수영은 오현재가 걷고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동안 자신의 뒷조사를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이유를 묻는 차수영에게 오현재는 “속인 적 없다. 네가 그렇게 믿은 것”이라며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차갑게 응수했다. 결국 차수영은 오현재의 목소리를 전달받던 리시버를 두고 나가면서 그와의 공조를 끝맺는 듯 했다.
 
오현재는 고향으로 내려 간 차수영을 따라와 다시 공조한다면 어릴 적 자신의 엄마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을 잡을 수 있게 돕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평생 마음에 담아두었던 상처이자 형사가 된 이유기도 했던 파격적인 조건에도 차수영은 마음을 쉽게 열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이 속았다는 배신감은 오래가지 않았다. 우연히 터미널에서 만난 초등학생 길현수(김태율)가 소아성범죄자에게 납치된 것. 차수영은 길현수를 함께 찾는 조건으로 다시 오현재의 손을 잡았다.
 
최수영은 피해자의 생명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형사의 모습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냈다.
 
'본 대로 말하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OCN '본 대로 말하라'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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