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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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라모스 수비 '날렵'…유지현 코치도 만족

기사입력 2020.02.04 13:51 / 기사수정 2020.02.04 13:5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수비 기본기가 탄탄하다."

LG 트윈스 새 외국인 선수 로베르토 라모스가 첫 펑고를 받았다. 류중일 감독이며 유지현 수석 겸 수비코치에게 눈도장을 괜찮게 찍었다는 평가다. LG는 라모스의 타격 재능을 높게 샀는데, 수비 면에서 입증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라모스는 1일부터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땀 흘리고 있다. 적응하는 데 있어 적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LG 측은 "라모스가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동료와 잘 어울리고, 2일은 얼리 워크를 자청해 아침 8시부터 수비 훈련을 했다. 애초 얼리 워크조가 아니었지만, 본인이 '조금 더 일찍 준비하고 싶다'고 해 정근우, 김민성과 함께하게 됐다"고 했다.



라모스 수비 훈련을 지켜 본 류 감독은 "아직 한 턴밖에 훈련을 안 해서 더 봐야겠지만 일단 치는 그림이 좋다. 수비도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동료와 잘 어울리고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이 좋다"며 흐뭇해했다. 

유 코치는 "연습 경기를 통해 조금 더 봐야겠지만 일단 수비 기본기가 탄탄하다. 큰 체격에 비해서 순발력도 좋다. 본인이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훈련에 적극적이다”라고 봤다.

이병규 타격코치는 "라모스는 작년에 190경기를 뛰었다고 하는데, 호주 오기 직전까지도 경기를 했다고 들었다. 훈련 의지가 강한데 아직은 100% 스윙을 하지 말고 70% 정도만 하라고 주문했다. 아직은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LG 트윈스 제공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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