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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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권창훈, 70분간 활약... 팀은 0-2 패

기사입력 2020.01.26 09:47 / 기사수정 2020.01.26 09:5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권창훈(SC 프라이부르크)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후반 중반에 교체되긴 했지만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쳤다.

프라이부르크는 25일(한국시간) 독일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 분데스리가 1 19라운드 홈경기에서 파더보른에 0-2로 졌다. 프라이부르크는 8승 5무 6패(승점 29)로 7위에 머물렀다.

권창훈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위치를 가리지 않고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동료들에게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를 내주는 등 몸이 가벼워 보였다.

전반 11분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헤더가 약했다. 13분엔 특유의 날렵한 몸놀림으로 상대의 경고 카드를 이끌어냈다. 권창훈은 전반 26분 상대 수비수의 클리어링 미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올렸으나 이번엔 동료들끼리 위치가 겹치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권창훈은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슈미트에게 낮고 빠른 패스를 연결했다. 슈미트의 슈팅은 높게 떴다.

권창훈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아주 활발하게 움직였다. 반대 전환 패스도 몇 차례 시도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후반 19분엔 절묘한 턴으로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오른발 슈팅이 뜨고 말았다.

좋은 몸놀림을 보여줬던 권창훈은 후반 25분 왈트슈미트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프라이부크르는 후반 3분 역습 한 방으로 크리스토퍼 안튀-아제이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39분 압델하미드 사리비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0-2 졌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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