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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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이 말렸어야지"... 무능한 맨유 의료진에 쏟아지는 비난

기사입력 2020.01.21 10:48 / 기사수정 2020.01.21 10:5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상을 야기시켰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19/20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됐다. 원래는 출전 계획이 없었지만,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무리하게 출전을 감행한 대가를 치렀다.

래시포드는 후반 35분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검진 결과 등 쪽에 피로골절이 발견됐다. 최수 6주에서 길게는 8주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맨유가 래시포드의 몸 상태를 제대로 체크하지 않고 경기를 뛰게 한 것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국 매체 텔라그래프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시즌을 끝낼 수 있는 부상으로부터 래시포드를 지키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텔라그래프는 제이미 오하라가 토크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했다. 오하라는 "정말 좋지 않은 부상이다. 맨유의 의료진이 래시포드를 경기에 뛰게 했다는 사실이 충격이다"라며 "래시포드의 정확한 부상 부위가 어딘지는 모른다. 등 쪽에 피로 골절이라면 3개월 동안 가만 있지 않는 이상 낫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선수들은 괜찮다고 말하지만, 몸상태가 100%가 아닌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래시포드는 맨유에 중요한 선수인 만큼, 의료진이 말렸어야 한다. 회복에 6주가 걸린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이중피로 골절은 최소 3개월 동안 뛰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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