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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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리버풀과 결정적 차이는...英 매체 "감독 리더십 부족"

기사입력 2019.10.18 11:58 / 기사수정 2019.10.18 12:40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의 차이점에 대해 현지 언론이 짚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간) "맨유 선수단은 리버풀과 비교했을 때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 리버풀의 스쿼드가 더 두텁지만 맨유 역시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면서 "리더십 결여가 가장 크다. 클롭 감독은 모든 분야에 있어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더니 "클롭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반면 맨유는 팀으로서 부족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해 12월 감독 대행으로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능력을 인정받고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올 시즌이 개막한 뒤 줄곧 하락세다. 정규리그 2승 3무 3패(승점 9)로 12위까지 떨어졌다. 강등권과 단 2점 차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출발이라는 오명까지 떠안고 있다.

반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프리미어리그 2위를 거둔 리버풀 기세는 꺾일 줄 모른다. 올 시즌 리그 8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승만 추가하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막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사뭇 다른 행보에 대해 이 매체는 '리더십 차이'를 주원인으로 꼽았다. 매체는 "맨유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역사 때문에 우승하지 못하는 것에 절대 익숙해지지 못할 것이다. 향수가 항상 건강한 것은 아니다. 과거만 바라보다가 미래에 대한 통제력을 잃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 팀은 오는 21일 오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노스웨스트 더비'를 치른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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