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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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 솔로곡 '고블린' 재조명→아이유 '복숭아' 차트 역주행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0.15 15:50 / 기사수정 2019.10.15 15:4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고(故) 설리의 사망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설리와 관련된 노래가 재조명 되고 있다.

설리는 지난 6월, 데뷔 14년만에 첫 솔로 싱글앨범 '고블린(Goblin)'을 발매했다. 해당 앨범에는 타이틀곡 '고블린'을 비롯해 '온더문', '도로시'가 담겨있으면 설리가 3곡 작사에 모두 참여했다.

특히 타이틀곡 '고블린' 속 '머릿속 큐브 조각들을 늘어놔 현실 속 늪을 찾아갈 시간이야 / 나쁜 날은 아니야 그냥 괜찮아 / 꽤나 지긋지긋한 건 사실이 /뭔가 잘못됐다고 느끼니? 나는 여기 있는데' 등의 가사가 이목을 끈다.

설리의 솔로곡 '고블린'과 함께 아이유가 설리를 생각하며 가사를 쓴 '복숭아'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2년 아이유가 작사, 작곡한 '복숭아'는 15일 오후 3시 기준, 멜론 실시간 차트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도 차트 '역주행' 중이다.

'복숭아'에는 '자꾸 눈이 가네 하얀 그 얼굴에, 질리지도 않아 넌 왜 / 어쩜 그리 예뻐' 등의 가사가 담겼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께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신고를 받고 경찰 및 구급대원들이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이에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설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에 연예계는 비통함에 빠졌다.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으며, 각종 행사 또한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컴백을 앞둔 가수들은 컴백 관련 콘텐츠 일정을 잠시 미루며 함께 고인의 넋을 기리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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