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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내가 이겼으면"-"저희가 이길게요" 양보 없던 '사제 입담 대결'

기사입력 2019.10.13 15:14


[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제자들이 잘하고 내가 이겼으면", "저희가 이기겠습니다."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SK 와이번스는 염경엽 감독과 대표 선수 최정, 하재훈이 참석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꺾은 키움 히어로즈는 장정석 감독을 비롯해 박병호, 조상우가 자리했다. 양 팀은 14일 1차전을 시작으로 한국시리즈 진출 팀을 가린다.

현재 SK 사령탑인 염 감독이지만, 2012년 말부터 2016년까지 키움(당시 넥센)의 감독을 맡아 팀을 강팀 반열에 올려놓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때문에 현재 키움의 중심 선수들의 대다수는 염 감독의 지도를 받았고, 이번 플레이오프는 사실상 '사제 대결'로 보아도 무방하다.

염경엽 감독은 자신이 떠난 후에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키움 선수단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가장 크게 성장한 한 명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염 감독은 "김하성인 것 같다. 멘탈적, 기술적, 경기를 하는 자세에서 그렇다"며 "김하성 뿐만 아니라 박병호, 서건창 모두 조심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물론 승부는 승부다. 염 감독은 "제자들이 잘하면서 경기는 내가 이겼으면 좋겠다. 이게 가장 솔직한 대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제자' 박병호와 조상우 또한 "저희가 이기겠다"며 승부욕을 숨기지 않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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