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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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창' 안양vs부산·'연승 행진' 전남 등...K리그2, 순위 싸움 절정

기사입력 2019.10.01 11:39 / 기사수정 2019.10.01 11:39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치열한 순위 싸움이 진행 중인 K리그2가 다양한 볼거리를 들고 31라운드를 맞는다.

'하나원큐 K리그2 2019'가 1일과 2일에 열리는 31라운드로 10월의 시작을 알린다. K리그2 팀 득점 1, 2위인 안양과 부산의 대결, 연승을 노리는 전남, 김학범호에 2연속 발탁된 부천의 김재우 등 이번 라운드 주요 매치,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창과 창의 대결' 안양 vs 부산

현재 K리그2 팀 득점 1위인 부산(60득점)과 2위 안양(52득점)이 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은 조규성(13골), 알렉스(11골), 팔라시오스(9골)이 득점을 책임진다. 부산은 노보트니, 이정협(각 12골), 호물로(11골) 등이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 올 시즌 세 차례 만남에서 양 팀은 모두 11골을 주고받으며 사이좋게 1승 1무 1패를 나눠 가졌다.

두 팀의 승점차는 9점으로, 안양이 부산을 잡는다면 승점 6점차로 간격이 좁혀진다. 시즌 종료까지 아직 6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안양은 충분히 2위 자리를 넘볼 수 있다. 1위 광주를 바짝 쫓고 있는 부산 역시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 팀 오브 라운드 - 3위 안양 잡은 '전남', 연승 성공할까?

전남은 지난 30라운드에서 3위 안양을 상대로 2-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그 기세를 몰아 수원FC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전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한 브라질 공격수 바이오가 11경기 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현재 K리그2 도움 1위(8개)인 미드필더 정재희가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U22 대표팀에 발탁된 '젊은 피' 한찬희와 이유현도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수원FC를 상대로 2무 1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뒤지는 전남은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연승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2연승에 도전하는 전남, 7경기 무패행진을 노리는 수원FC의 대결은 2일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다시 한번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은 '김재우'

부천의 젊은 수비수 김재우는 U22 대표팀에 두 번 연속 소집되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시즌 K리그 무대에 데뷔한 김재우는 올 시즌 꾸준히 출장기회를 얻어 총 18경기에서 1득점 3도움을 올리고 있다.

187 센티미터의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김재우는 수비뿐 아니라 큰 키를 활용해 종종 공격수로 뛰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U22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 역시 김재우의 이러한 다재다능한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김재우가 활약하는 부천과 대전의 경기는 2일 오후 부천종합움동장에서 열린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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