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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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조사관' 이요원, 시장 성추행 혐의 밝혀내며 첫 등장

기사입력 2019.09.18 23:2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이 시장의 성추행 혐의를 밝혀냈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새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 1회에서는 성추행 사건을 조사하는 한윤서(이요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국가인권증진위원회의 조사관 한윤서는 차기 유력 대선후보이자 다산시 최종복 시장의 비서 성추행 사건을 조사했다. 2주 전, 시장은 성추행은 음해이며 정치공세라고 밝혔다. 최종복은 "가짜뉴스에 당하지 말고 저의 진실을 믿어달라"라고 외쳤다. 성추행 피해자는 꽃뱀이라는 둥 돈을 요구했다는 둥 2차 가해를 당했다.

한윤서는 참고인인 최종복 운전기사를 찾아갔지만, 운전기사는 "더 드릴 말씀 없다. 저 처자식 딸린 가장이다. 제발 절 살려달라"라며 아무런 진술도 하지 않으려 했다. 이에 한윤서는 비밀유지각서를 내밀었다. 한윤서는 전화를 끄고 "비서였던 진선미 씨도 누군가의 예쁜 딸 아니었을까요"라고 설득했다.

결국 운전기사는 "여비서 말이 모두 사실이다. 저도 그런 상황을 못 본 척해야 하는 게 힘들었다. 그러다 한 번은 뺑소니범으로 몰릴 뻔했다"라며 당시 블랙박스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윤서는 해당 블랙박스를 공개했다. 최종복이 성추행하는 음성이 모두 담겨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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