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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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연속 휴식' SK, 소사 공백 최소화…18~19일 복귀

기사입력 2019.09.08 13:37 / 기사수정 2019.09.08 13:41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피로 누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헨리 소사의 복귀 시점 윤곽이 잡히고 있다. 4경기 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사의 공백도 최소화됐다.

소사는 지난 1일 LG전에서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등 2⅔이닝 5실점을 한 뒤 이튿날 말소됐다. 지난 시즌 LG 트윈스에서 풀타임을 소화, 도미니크 공화국에 윈터리그와 대만 프로야구를 거쳐 KBO에 복귀한 소사의 강행군을 우려했던 SK 코칭스태프는 과감하게 소사의 20일 내외의 휴식을 결정했다.

이후 우천취소와 강풍취소로 4일 연속 경기를 치르지 못한 SK는 복잡한 일정으로 앞으로의 경기 계획에 많은 변동이 생겼지만,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졌을 시점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는 이점도 누렸다. 소사의 공백을 줄인 것도 SK로서는 호재다. 염경엽 감독은 "원래 일정대로라면 소사 자리가 두 번이 구멍이 나게 되는데, 계속 경기 취소가 되면서 한 번만 커버하면 될 듯하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상황을 봐야겠지만 염 감독은 소사의 복귀를 18~19일로 계획하고 있다. 19일에는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가 예정되어 있어 만약 19일에 복귀하게 된다면 소사가 2차전에 나설 것이라는 게 염경엽 감독의 설명이다.

소사가 빠진 한 번의 공백은 '불펜데이'와 대체 선발 두 가지의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그 때 상황을 봐서, 불펜 운용이 여유롭다면 불펜데이로, 불펜이 과부하가 걸렸다면 젊은 선수에게 기회가 갈 수 있다. 앞뒤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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