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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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상대' 제리치-'설욕전' 서울-전북...K리그1 28R, 볼거리 가득

기사입력 2019.08.29 11:00 / 기사수정 2019.08.29 11:00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하나원큐 K리그1 2019'는 상하위권 모두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며 매 라운드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30일부터 시작되는 28라운드에서 눈여겨볼 만한 매치,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확실한 동기부여, '서울 : 전북'

최근 10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둔 서울과 성남과 비기며 울산에 1위 자리를 내준 전북. 승점 3점이 절실한 두 팀이 9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서울은 팀 내 득점 선두인 페시치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박주영, 김원식, 이웅희 등 주축선수들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황이 아쉽다. 서울이 전북을 상대로 거둔 마지막 승리는 2년이 넘은 지난 2017년 7월이었다. 올 시즌에 서울이 홈에서 기록 중인 7승 5무 1패 중 유일한 패배도 지난 22라운드 전북전이었다.

울산과 역대급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북은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두 팀 모두 확실한 동기부여로 A매치 휴식기 전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팀 오브 라운드 - 성남을 상대로 기세를 이어가려는 '포항'

포항은 지난 경기에서 무려 5개의 공격포인트(3골 2도움)를 기록한 완델손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인천전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으로 상위스플릿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간 의미가 컸다.

스플릿 라운드 진입까지 6경기가 남은 현재 9위 포항과 6위 상주와의 승점 차는 단 6점에 불과하다. 포항은 31일 8위 성남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상위 스플릿을 목표로 하는 두 팀이 만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포항은 홈 이점과 '슈퍼 크랙' 완델손을 앞세워 연승을 노리고 있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춘천으로 돌아오는 낙동강 폭격기 '제리치(경남)'

강원 소속으로 50경기 28득점을 기록했던 제리치가 경남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후 처음으로 춘천을 찾는다. 경남 이적 후 6경기 4득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제리치는 현재 경남의 강등권 탈출을 위한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남은 제리치로 인해 자신감을 되찾은 기존 공격수들과 부상에서 완벽히 돌아온 쿠니모토,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새 외국인 선수 오스만 등의 활약을 통해 강등권 탈출을 노리고 있다. 제리치가 이번 경기에서 강원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다면 득점 세레머니를 할 것인지 여부도 이 경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하나원큐 K리그1 28라운드 경기일정>

▲8월 30일 -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

수원 : 제주 (20:00, 수원월드컵경기장, JTBC3 Fox Sports)

▲8월 31일

포항 : 성남 (19:00, 포항스틸야드, JTBC3 Fox Sports)

▲9월 1일

강원 : 경남 (19:00,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인천 : 울산 (19: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상주 : 대구 (19:00, 상주시민운동장)

서울 : 전북 (19:00, 서울월드컵경기장, JTBC3 Fox Sports)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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